[LA여행] 아시아나 인천-LA(OZ202) 비즈니스 후기 / 기내식, 어메니티

반응형

지난 6월에 LA에 다녀왔었는데요, 여행의 시작이었던 아시아나비즈니스 후기에요.

 


 

 

✈️ 기종: A380-800 (대형 기종으로 2층으로 되어있어요)

💺 좌석: 비즈니스 스마티움

⏰ 비행시간: 14:40 인천 출발 - 08:40 LA 도착

 


 

체크인

 

비즈니스 티켓은 프리미엄 체크인에서 체크인이 가능해요.

비즈니스 티켓이라 1인당 위탁수하물은 23kg 2개씩 가능했어요.

 

1층은 비즈니스 스위트, 2층은 비즈니스 스마티움으로 되어있어요.

저는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이라 2층이었고, 8A-8D 자리로 배정받았어요.

 

비행 중에는 어차피 먹고 자기 때문에 위치는 크게 상관없지만

둘이서 여행할 때는 7E-7F, 9E-9F와 같이 붙어있는 자리가 좋더라구요.

 

 


 

비즈니스 라운지

 

비즈니스 라운지 이용이 가능한데요,

간단하게 배를 채울 수 있는 컵라면, 샐러드, 샌드위치, 치킨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커피와 음료, 맥주, 와인 등도 준비되어 있어서 간단히 한잔하며 여행을 시작할 수 있어요.

 

 

그런데 이때 한 가지 웃픈 에피소드가 있었네요.ㅎ

 

이번 미국 여행의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남편이 모는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였는데요.

다른 건 다 챙겨왔는데... 비행 면허 관련 서류를 집에 두고 왔던 거였어요.

렌트도 해야 해서 국제면허, 실물 면허는 잘 챙겼으면서 그걸 놓쳤ㅠㅠ

 

그걸 체크인하기 직전에 깨달아서, 체크인하자마자 남편은 바로 집으로 다녀오고

저 혼자 라운지에서 긴장하면서 남편 기다리고 있었네요.

그래서 라운지에서 시간도 너무 빨리 지나갔고, 사진도 거의 없었어요ㅎㅎ

그나마 일찍 공항에 와있어서 다행이었지.. 안 그랬으면 정말 여러모로 아쉬울 뻔했어요.

 

그래도 남편이 빠르게 판단하고 다녀온 덕분에!

서류도 무사히 가져오고 남편 오는 시간에 맞춰서 컵라면 물도 받아놔서ㅋㅋ

간단하게나마 라운지 즐기고 출발했습니다!

 


 

비즈니스 스마티움 좌석 (8A)

 

비행기에 탑승하면 좌석마다 이불과 베개, 물, 헤드셋, 어메니티, 슬리퍼가 준비되어 있어요.

이번에는 창가 자리여서 간단하게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보관함도 있어서 편하게 사용했어요.

 

 

이불은 덮는 이불과 까는 이불 두 가지로 구성되어 있어요!

 

좌석 앞쪽은 다리를 뻗는 공간과 신발을 넣어두는 공간으로 나뉘어있는데요,

좌석을 모두 펴면 180도로 펼쳐져서 앞쪽 칸막이와 이어져요!

장거리 노선에서는 누워서 갈 수 있는 게 최고최고 👍🏻

 

출발준비 완료입니다!

 

 

 
 

어메니티

 

자리마다 놓여있는 어메니티는 아이그너 제품이에요.

파우치 색상은 매번 바뀌는 것 같은데 갈색, 베이지색, 청록색, 네이비색까진 확인했어요!

(다른 색이 더 있을지도?ㅎㅎ) 이번에는 갈색이었어요!

 

핸드크림, 페이셜 크림, 립밤, 칫솔치약, 빗, 이어 플러그, 양말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른 건 제가 안 써봐서 모르겠는데 립밤은 꽤 부드러워서 쓰기 좋았어요.

 

 

 

기내식

 

인천-LA 노선은 점심식사, 아침식사 두 번의 식사가 제공돼요.

탑승하면 미리 메뉴판을 주셔서 메뉴 고민할 시간이 있어 좋았어요.

주류, 음료 메뉴판은 별도로 있는데 저는 술을 못 마셔서 제로콜라만 마셨습니다.

 

점심식사

 

양식과 한식이 있는데요, 저는 양식 중에 안심스테이크를 골랐어요.

 

전식으로 카나페와 대게 샐러드, 그리고 수프가 나왔어요.

세 가지다 무난한 맛이었어요.

 

 

그리고 메인 요리인 블랙 트러플 쇠고기 안심스테이크가 나왔어요.

트러플 향이 강하지 않고 고기도 부드러워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본식 이후에 치즈와 후식이 나오는데요,

저는 케이크와 과일 중 과일로 선택했어요.

 

 

간식

 

그렇게 점심식사를 하고 한참을 쉬다가...

조금 출출할 때쯤 간식을 부탁드렸어요.

 

크루아상 샌드위치, 과일, 라면, 초계국수, 삼각김밥, 과자류 중 선택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라면을 선택했습니다! (라면도 종류 선택이 가능했는데 뭘 선택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아침식사

 

목적지에 도착하기 2시간 전쯤, 마지막 아침식사가 제공돼요.

 

와플, 토마토 프리타타, 녹두 닭죽 중 선택할 수 있어요.

지난번에 죽을 선택했다가 실망했던 기억이 있어서

이번에는 이탈리아식 토마토 프리타타로 주문했어요.

 

먼저 요거트와 과일, 빵이 함께 나왔어요.

계속 먹고자다가 상큼하게 하루를 시작하기 좋았어요!

 

 

그리고 주요리인 이탈리아식 토마토 프리타타가 나왔어요.

담백한 맛이라 아침으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었어요.

 

 


 

부대시설

 

2층 비즈니스 좌석 앞쪽에는 두 개의 화장실과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요.

계속 누워있어서 크게 몸이 뻐근한 느낌은 없었지만 가끔 일어나서 스트레칭해주어도 좋았어요.

 

그리고 두 개의 화장실 중 하나는 특히 넓은 형태를 가지고 있어요.

이번에 비행할 때 몸이 불편하셨던 분이 계셨는데,

승무원분들의 도움을 받아 해당 화장실을 이용하시더라구요.

 

 

화장실에는 핸드크림과 빗, 양치 도구와 가글이 준비되어 있어요.

 

 

이렇게 먹고 자고 놀면서 긴긴 비행시간이 끝이 났어요!

앞으로는 여행 일정을 하나씩 남겨볼 예정이에요. ☺️

반응형